[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성주지역 의병 선조들의 숭고한 구국 충정을 기리는 ‘제6회 성주임진전쟁의병기림예술제’가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성주군이 후원한 이번 예술제는 엄숙한 전통 제례와 다채로운 공연,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졌다.특히 올해는 행사 장소를 기존 대가면 도남리에서 성주읍의 대표적 역사문화 거점인 성주역사테마공원으로 전격 이전해 군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더욱 풍성한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였다.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38개 문중 후손과 유림,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우중 속에서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뜨거운 열기 속에 의병의 넋을 기렸다.행사는 신명 나는 풍물패와 웅장한 만장기 행렬 입장을 시작으로 선열들을 추모하는 경모제 봉행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미래의 의병’인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 심금을 울리는 의병아리랑 무대가 펼쳐졌으며, 의병 활쏘기, 의병 탈 만들기, 캘리그라피, 도자기 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연구회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의병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쏟아진 빗줄기는 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을 우리 가슴속에 더욱 깊이 아로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기림예술제가 군 단위 대표 행사로 새롭게 도약한 만큼, 국가적 위기 때마다 빛났던 성주 의병의 호국정신은 군민 모두의 자긍심이자 지역 미래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성주의 자랑스러운 의병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널리 선양하는 데 행정적 지원과 정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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