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대형 화재와 전기차 화재, 정전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전 대응훈련에 나선다.
경주시는 오는 28일 재난종합상황실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 대형 화재와 전기차 화재, 정전이 동시 발생하고 불티가 인접한 황성공원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특히 단일 사고가 대규모 복합재난으로 번지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 초기 대응 능력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훈련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경주경찰서와 경주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 민간단체도 힘을 보탠다.현장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과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인명 구조와 교통 통제, 특수장비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등 실제 재난 상황을 재현한 훈련이 펼쳐진다.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현장훈련과 연계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인력과 장비 동원, 피해 확산 방지, 사고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한다.특히 현장 대응과 재난 지휘체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기관별 역할 분담과 상황 전파,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경주시는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체계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재난은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실전과 같은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