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품질혁신을 이끌어 온 국가품질명장 300여 명이 경주에 모여 기술 경험과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경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코오롱호텔에서 ‘제26회 국가품질명장인 대회’가 열렸다고 27일 밝혔다.‘국가품질명장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산업현장에서 품질 향상과 생산성 혁신에 기여해 온 명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 기술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사)국가품질명장협회(회장 한남진)를 비롯해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경영학회 관계자와 명장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김석희 국회의원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 등도 참석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명장들을 격려했다.대회에서는 지회별 품질혁신 우수사례 발표와 명장·명사 초청 특강을 비롯해 우수 회원 시상, 신임명장 소개, 국가품질명예명장 위촉 등이 진행됐다.특히 경주 출신 이치우 국가품질명장이 한국품질경영학회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이 명장은 기업의 품질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현장 품질지도를 통해 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가 품질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월정교와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야간 관광에도 참여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국가품질명장 제도는 1991년 도입된 이후 산업현장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는 숙련기술인을 발굴해 왔다. 명장들은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중소기업과 후배 기술인들에게 전수하며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숙련기술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품질혁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제조 강국으로 성장한 밑바탕에는 국가품질명장들의 헌신과 장인정신이 있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도 품질혁신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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