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확대하고 포인트 지급 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자원순환 참여를 유도한다.경산시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투명 페트병 회수기 18대와 캔 회수기 2대 등 무인회수기 20대를 추가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설치한 회수기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제품으로, 음성 안내와 점자 표기 등 장애인 이용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시민들은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포인트를 받거나 선불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투명 페트병 회수기는 경산시립도서관과 진량읍·자인면·동부동·중방동 행정복지센터, 경산시립박물관, 장산도서관, 남부동 스마트도서관, 조영동 마을회관·공영주차장, 시청 본관·별관에 설치됐다. 꿈바우시장과 경산공설시장에는 투명 페트병과 캔 회수기를 함께 배치했다.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캔가루’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한 뒤 앱 화면 왼쪽 상단의 QR코드를 회수기 인식기에 제시하면 된다.    이어 기기 화면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교통카드 충전이나 포인트 적립을 선택한 후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된다.페트병과 캔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워야 하며, 페트병은 라벨도 제거해야 한다.    내용물이 남아 있거나 이물질이 묻은 용기는 기기에서 반환될 수 있다.평상시에는 1인당 하루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1포인트는 1원 상당으로, 2000포인트 이상 모으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선불 교통카드에 즉시 충전하거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제도와 연계해 추가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도 가능하다.시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1인당 최대 20개까지 개당 50포인트를 지급해 평상시보다 5배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김수희 경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시민들이 자원순환에 직접 참여하면서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시설”이라며 “시민 주도의 자원 선순환 문화가 정착하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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