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이 출산가정 지원과 산모 심리상담, 영유아 영양관리, 소아 진료 등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양육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전문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임신·출산부터 아이의 성장 과정까지 필요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군은 올해 출생아가 있는 가정에 2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박스를 지원하고 있다.
출산가정이 필요한 육아용품을 직접 선택해 집에서 배송받도록 해 출산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임산부와 양육모의 마음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집단상담과 성격심리검사, 산전·후 우울증 예방교육, 원예치료 등을 통해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살피고, 추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전문기관과 연계한다.영양플러스사업은 빈혈과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보충식품 제공과 함께 가정방문 상담, 대면·비대면 영양교육, 정기적인 영양평가를 진행한다.‘철분쑥쑥 이유식 영양교실’과 보충식품 활용 요리교실, ‘알록달록 당근김밥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도 마련했다.
부모가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식단을 배우고 가정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한 칫솔질·식습관 교육과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도 병행한다.
빈혈검사와 신체계측, 영양섭취 상태조사 등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군은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채용해 실제 진료를 실시하며 어린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 안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부모들의 의료 이용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문 안 검진을 추진하고, 눈 질환 조기 발견과 시력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도 마련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한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일”이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