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청렴도민감사관들이 최근 2년간 주민 불편사항과 제도개선 과제 81건을 발굴·제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 가운데 69건을 처리했다.경북도는 29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도내 22개 시·군 청렴도민감사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을 열고 활동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청렴도민감사관은 지역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이 필요한 사업과 제도를 도에 제안하는 도민 참여형 감사제도다.
지난 1996년 명예감사관 제도로 출발해 2014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도민감사관들은 지역별 순회 간담회와 주요 사업장 합동 현장점검 등을 통해 생활 속 불편과 제도상 문제점을 찾아 개선을 요청해 왔다.이날 워크숍은 우수활동 도민감사관 표창과 운영실적 보고, 도민감사관과의 대화, 청렴시책 소개,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도민감사관과의 대화’에서는 교통신호 체계 운영 개선과 지역 방재 인프라 확충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할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과 반부패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전문강사 특강을 통해 감사 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현장 대응 방법을 공유했다.도는 제보 처리 결과를 전용 웹페이지에 상시 공개하고, 건축·토목·세무·회계 등 전문 분야 도민감사관을 사전컨설팅 감사와 민원조사에 참여시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종합청렴도 평가 성과에는 지난 30년간 이어진 도민참여감사와 감사관들의 헌신이 밑바탕이 됐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