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의성군이 바이오·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비전 선포식을 연다.    산업단지와 연구·지원시설 조성을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군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의성바이오푸드밸리 일원에서 ‘의성 미래 신성장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행사는 의성바이오푸드밸리 준공과 워라밸복합문화센터 개관,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을 계기로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 관계자, 국회의원, 군의회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군은 사업 경과보고와 유공자 포상, 투자협약, 비전 선포 등을 진행하고 기업 홍보부스와 주요 시설을 공개할 계획이다.관건은 기반시설 조성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느냐다.    군이 제공한 자료에는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방향은 담겼지만, 현재 입주·가동 기업 수와 실제 투자액, 고용 규모 등 성과를 판단할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행사에서 체결할 투자협약 역시 협약 규모뿐 아니라 실제 집행 여부가 중요하다.    투자 시기와 생산시설 가동 일정, 고용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이행 상황을 지속해서 공개할 필요가 있다.연구시설의 활용도도 점검 대상이다. 군은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와 공용연구장비를 확충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만큼 시설별 역할과 연계 방식, 기업의 장비 이용 수요, 운영인력 확보 방안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다만 제공 자료만으로는 기존 시설의 이용 실적이나 신규 시설과의 기능 중복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시설 확충의 타당성과 운영 효율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공개가 필요한 이유다.근로자 복지와 문화생활을 지원할 워라밸복합문화센터도 개관 이후 이용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과 운영체계를 갖춰야 한다.    연구·생산시설과 복지시설이 각각 제 기능을 하면서 기업 정착과 고용 유지에 기여하는지가 정책 성과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최유철 군수는 “농업 중심 구조를 넘어 바이오와 푸드테크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알리는 자리”라며 “기업이 찾아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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