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안동시는 2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우크라이나 빈니차시, 몰도바공화국 카훌시와 헴프(대마) 산업 및 스마트농업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3자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치헌 안동시 부시장을 비롯해 니콜라에 단디슈(Nicolae Dandiș) 카훌시장, 할리나 야쿠보비치(Halyna Yakubovych) 빈니차시 부시장과 각 도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세 도시 간 실질적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한 이양구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협약은 안동시가 선도적으로 다져온 헴프 산업 인프라와 스마트농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유망 도시들과 선진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다방면에 걸친 지속 가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성사됐다.협약 체결에 따라 3개 도시는 ▲대마(헴프) 산업 및 스마트 농업기술 정보 교류 ▲문화·관광·경제 등 도시 간 다각적 상생 교류 활성화 ▲정례 소통 창구 개설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긴밀히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안동시는 지난 2020년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산업용 헴프의 스마트 재배 기술 개발과 원료의약품 제조 및 수출 실증 사업을 선도하며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일궈왔다.    이번 3자 협약은 지역의 우수한 산업적 역량을 동유럽 무대로 넓히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협약식 직후 안동시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깊은 우호의 정을 전하기 위해 카훌시장과 빈니차시 부시장에게 안동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하회탈을 선물하며 친선을 다졌다.이치헌 안동시 부시장은 “대마 규제자유특구 안동이 동유럽 주요 도시들과 함께 미래 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뜻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헴프 산업과 스마트농업은 물론 문화·경제 등 전반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넓혀가며 긴밀한 상생 협력 관계를 꽃피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협약식을 마친 각국 대표단은 제13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및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공식 일정에 참여해 안동 고유의 인문가치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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