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경찰과 손잡고 범죄취약지역의 안전시설 확충과 시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7일 대구북부경찰서와 함께 신천대로 일대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점검과 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북구청이 추진하는 ‘신천대로 통로박스 범죄예방 시설개선공사’와 연계해 마련됐다.북부경찰서는 범죄예방 컨설팅과 관계기관 협력을 지원하고,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방범시설물 설치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공사 청아람봉사단과 북부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은 신천둔치 일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와 비상벨 작동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특히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공사는 노후화된 신천대로 통로박스의 환경개선을 위해 방범거울과 비상벨 설치도 지원했다.통로박스는 보행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시설이지만 구조적 특성에 따라 외부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범죄예방 시설물의 적절한 설치와 유지관리가 중요하다.이번 시설개선은 보행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범죄예방사업을 지역사회 생활공간으로 확대하고 있다.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경찰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영구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CCTV와 LED 조명, 방범시설물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부문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공사는 이번 신천대로 일대 범죄예방 활동을 계기로 공공임대주택뿐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과 생활공간에 대한 안전 환경개선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다만 방범시설물 설치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유지관리,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