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대구시가 베트남 현지에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인재 확보와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특히 단순한 유학생 모집을 넘어 지역대학 입학부터 졸업 이후 취업과 정착까지 연계하는 유학생 지원 정책을 집중적으로 알리며 ‘유학생 친화 도시 대구’의 경쟁력을 부각했다.대구시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그랜드 플라자 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6년 베트남(하노이)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유학생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교육부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한국 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소개하고 베트남 인재들의 한국 유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국내 76개 대학 및 교육기관이 참여해 대학별 교육과정과 입학제도, 장학 혜택 등 다양한 유학 정보를 제공했다.대구시는 행사장에 지자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대학의 교육환경과 입학 절차, 장학제도,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특히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대구 지역대학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이번 박람회에서 대구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별도의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설명회에서는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이 직접 자신의 유학 경험을 소개하며 대구의 교육환경과 생활 여건을 알렸다.이어 대구시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책을 비롯해 지역 내 취업 기회와 생활 인프라, 졸업 이후 정착 여건 등을 설명하며 대구 유학의 장점을 홍보했다.대구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대학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유학생 모집 단계부터 학업 지원, 취업 연계, 지역사회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현지 대학과의 국제교류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대구시는 올해 4월 베트남 하노이 투이로이대학교에 개소한 계명대학교 대구글로벌센터를 기반으로 현지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투이로이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대구와 하노이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대학의 해외 인재 유치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다만 해외 유학생 유치가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입학 이후 학업 적응과 취업 지원,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뒷받침할 지속적인 정책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앞으로도 해외 유학박람회 참가와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지역대학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과 취업, 정착까지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우수한 교육 자원과 생활 인프라,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 여건을 두루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우수 인재가 대구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