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의성군이 산불 초기대응과 주민 대피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군은 지난달 30일 점곡면 구암1리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지난해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계기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관계기관 간 현장 대응체계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의성군과 의성소방서, 의성경찰서, 제3260부대 4대대, 한국전력공사, KT, 의용소방대, 지역 주민, 국민체험단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훈련은 구암1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민의 산불 신고를 시작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상황 전파, 초동대응팀의 주민 선제 대피, 의용소방대 초기대응, 산불진화헬기와 지상진화대 투입 등이 이어졌다.특히 점곡면 직원과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초동대응팀은 산불 발생 초기 인근 주민들을 우선 대피시키는 데 주력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주택가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활동을 펼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과 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기관별 임무와 역할도 확인했다.
산불 확산에 따른 주민 대피와 취약계층 구조·구급, 응급의료 지원, 관계기관 합동 진화 활동을 연계해 대응 역량을 살폈다.진화 이후 상황에 대비한 드론 잔불 감시와 전력·통신시설 긴급 복구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지난해 대형산불을 겪으며 신속한 초기대응과 주민 대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