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예천의 농특산물과 활 문화, 평생학습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예천군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6 예천활축제’와 ‘2026 예천농산물축제’,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했다.올해는 세 행사를 같은 기간과 장소에서 열어 방문객들이 농특산물 직거래와 활쏘기 체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두루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풍성한 수확! K-농산물의 으뜸 예천!’을 주제로 열린 농산물축제에서는 읍·면 생산자단체의 직거래 판매장과 우수·친환경 농산물 전시관, 농식품 가공제품 홍보·판매관을 운영했다.예천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에는 9개 팀이 참가했다. 관광객들도 현장 시식단으로 참여해 출품 요리를 평가했다.
군민 화합을 기원하는 오색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함께 만든 비빔밥을 관람객들과 나누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농특산물 OX퀴즈와 깜짝 경매, 농산물 무게를 1㎏에 가깝게 맞추는 ‘무게를 맞춰라’, 10초에 맞춰 시계를 멈추는 ‘스톱워치’ 등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마지막 날 열린 생산자단체와 우수·친환경 농산물 시상식에서는 모두 22점의 상이 수여됐다.
생산자단체 부문 대상은 사과대추를 출품한 용궁면 안창섭 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호두를 선보인 호명읍 우상윤 씨, 은상은 보문면 김성조 씨의 벌집꿀과 지보면 최재유 씨의 누룽지가 받았다.우수농산물 부문에서는 호명읍 권형호 씨의 배 등 9점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친환경농산물 부문에서는 예천읍 박용제 씨의 산양삼과 용문면 이우람 씨의 마가목이 우수상을 받았다.예천활축제는 ‘활의 고장’이라는 지역 특색을 체험으로 풀어냈다.
국궁·양궁 체험을 비롯해 4명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활공성전’, 두 발의 화살로 목표물을 맞히는 ‘오디세이 이벤트 활쏘기’, 국궁 제작 시연 등이 이어졌다.어린이를 위한 유아 활쏘기와 활 만들기, 대형 에어바운스와 놀이시설을 갖춘 활놀이터도 운영됐다.
마지막 날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주제관과 시군 홍보체험관, 작품전시관에서는 지역별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학습자들은 문해시화전과 문해한마당,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개막 축하공연에 나선 가수 안성훈과 펭수 스페셜 스테이지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축제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애써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예천의 농산물과 활의 전통, 배움의 성과가 다시 예천을 찾고 머물고 싶은 이유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