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봉화군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야생화 전시회를 마련했다.봉화군은 지난달 30일부터 군청 로비에서 지역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는 ‘함박봉화 2026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봉화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구절초와 산국을 선보여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자생식물 산업의 가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봉화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2019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 온 자생식물 계약재배 사업의 성과와 지역 상생 모델을 알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전시 공간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자생식물인 구절초와 산국이 배치돼 군청을 찾는 민원인과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구절초와 산국은 가을철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자생식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식물자원의 아름다움과 활용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군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해 자생식물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농가가 자생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이를 통해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수목원에는 안정적인 자생식물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자생식물의 생산과 활용을 지역 농업과 연계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자생식물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협력 성과를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자생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봉화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생식물의 특성과 가치를 알리고 지역 농가와 연계한 계약재배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봉화군 관계자는 “군청 로비에서 시작해 청사 전역으로 퍼지는 꽃향기처럼 봉화의 자생식물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군을 소개하고 지역 자생식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