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대구 군위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군위전통시장이 먹거리와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야시장으로 변신해 가을밤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군위군은 지난달 30일 군위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군위전통시장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이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첫날 행사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해가 저물자 군위전통시장 일대에는 고기 굽는 냄새와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평소와는 다른 활기찬 분위기가 펼쳐졌다.야시장의 중심은 다양한 먹거리였다.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에서는 불판 위에서 구워지는 고기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이 판매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가족과 친구, 이웃들은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나누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특히 먹거리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면서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머물며 문화를 즐기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군위군은 야시장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객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야시장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참여 확대와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 방문객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운영 방안 마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흥겨운 공연을 즐기며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시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