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성군이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운송 종사자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조성한 대규모 공영차고지의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달성군은 전국 세 번째이자 대구·경북 최대 규모로 조성한 ‘달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정식 운영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시범운영은 실제 화물차 주차 수요와 이용 행태를 파악하고 주차관제 시스템 및 지정 주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범운영 신청 대상은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을 소지한 운전자 가운데 화물자동차 등록지 또는 주민등록지가 달성군인 사람이다.신청 기간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5시까지다.
이용을 희망하는 운전자는 달성군시설관리공단 공영차고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이용자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된다.추첨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참관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달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리동에서 추첨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최종 선정된 운전자는 시범운영 기간인 11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공영차고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달성군은 시범운영 기간 실제 이용률과 주차 수요, 이용자 불편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특히 주차관제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와 지정 주차 방식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접수된 운송 종사자들의 의견을 정식 운영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군은 시범운영을 마친 뒤 12월 말 개장식을 열어 차고지 조성 성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알리고, 2027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번 공영차고지가 본격 운영되면 화물차 운전자들의 주차 공간 확보는 물론 주택가와 도로변의 화물차 밤샘 주차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공영차고지의 실질적인 운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용률 확보와 합리적인 운영 방식 마련, 불법 밤샘 주차 감소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화원옥포IC와 가까워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화물차 밤샘 주차 문제를 완화하고 군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운송 종사자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