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대구소방안전본부가 가을철 산불과 겨울철 화재 위험에 대비해 화재위험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2일 오전 9시를 기해 화재위험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산림 인접 지역과 화재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과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산림과 인접 지역의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대구지역 모든 소방관서는 경보 해제 시까지 특별경계근무 1호에 준하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주요 대책은 화재취약시설 24시간 감시체계 구축을 비롯해 산림 인접 마을과 화재취약지역 예방 순찰, 소방차 진입로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관리 지도 등이다.특히 산림 인접 지역과 전통시장, 공장, 창고, 공사장, 숙박시설 등 화재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집중 실시한다.시설 주변에 방치된 가연물을 제거하고 관계자들에게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교육하는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화재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태세도 강화한다.대구소방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현장 위험요인 파악과 신속한 상황 판단을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소방차량과 개인보호장비, 소방용수시설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또 의용소방대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대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지원출동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119종합상황실도 동시다발적인 화재 신고에 대비해 신고접수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특히 산림 인근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되면 산불에 준하는 대응체계를 가동해 초기 진화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대구소방은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쓰레기 불법 소각 금지와 난방기구 안전사용, 비상구 주변 적치물 제거 등 생활 속 화재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김성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산불 조심기간과 겨울철을 앞둔 시기인 만큼 화재취약지역과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신속한 출동과 현장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쓰레기 소각을 삼가고 난방기구 안전사용과 비상구 확보 등 화재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