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 1층 작은미술관에서 지역작가 3인전 ‘자연의 결, 세 개의 시선’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2026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올해 청송백자 사진연출전 ‘빛에 머문 기억’을 시작으로 지역작가 협업전, 남관미디어아트전, 청송백자 활용 외부작가 협업전 등 청송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기획전을 잇따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 역시 지역 예술인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향토 미술의 창작 기반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자연의 결, 세 개의 시선’은 청송의 수려한 자연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꽃과 나무, 과일 등을 공통 소재로 삼아 김상희, 박원미, 노명숙 세 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과 독창적인 표현 기법으로 자연의 의미를 풀어냈다.
자연이 건네는 따스한 위로와 생명의 숨결부터 환경에 대한 경각심, 내면을 향한 성찰까지 다채로운 메시지를 작가 고유의 예술적 언어로 담아냈다.김상희 작가는 포크아트 특유의 섬세한 표현과 풍부한 색채를 활용해 꽃이 지닌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박원미 작가는 아크릴과 큐빅 등 다양한 재료를 결합한 혼합매체 기법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는 동시에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노명숙 작가는 한지 위에 스며드는 먹의 농담과 번짐, 비움과 채움의 조화를 통해 자연에 깃든 삶의 깊이와 세월의 흔적을 담아내며 고요한 사색과 내면의 성찰로 이어지는 작품세계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된 세 작가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조명하는 동시에 자연이 지닌 다양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며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깊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널리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며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감동과 사색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