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청도군이 공장·창고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군은 11월부터 지역 내 500㎡ 이상 공장·창고 268개 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조사는 시설별 화재 위험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실시하는 1단계 조사에서는 위험물을 보유한 초고위험 사업장 18개 동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나머지 고위험 사업장과 공장·창고 250개 동은 2027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와 청도군·청도소방서 소속 공무원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한다.점검 항목은 건축 분야 28개, 소방 분야 22개 등 모두 50개다. 건축 분야에서는 방화구획과 피난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불법 증축 여부 등을 확인한다.
소방 분야는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피난·방화시설 관리 상태, 시설별 화재 취약성 등을 살핀다.군은 조사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 관계 법령에 따른 개선 조치와 안전관리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화재 취약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한다.박권현 청도군수는 “공장·창고 화재는 대규모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 취약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