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구미시가 ‘2026 구미독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관내 6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한 릴레이 작가 북토크 ‘방방곡곡 도서관 구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프로그램은 독서문화축제의 외연을 권역별 거점 도서관으로 확장해 시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집 가까운 생활권 도서관에서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베스트셀러 및 유명 작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 달 동안 총 7회에 걸쳐 펼쳐진 강연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약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을 책의 향기로 물들였다.릴레이 북토크는 문학과 인문·심리, 그림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성인 대상 강연으로는 ▲편혜영 소설가(선산도서관, 10월 3일)의 깊이 있는 문학 세계 특강을 시작으로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천명관 소설가(봉곡도서관, 10월 9일)의 생생한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작가(인동도서관, 10월 24일)의 유쾌하고 명쾌한 심리 강연이 이어져 객석을 가득 채웠다.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강연 열기 또한 뜨거웠다.
▲『5번 레인』의 은소홀 작가(상모정수도서관, 10월 4일)를 비롯해 ▲베스트셀러 그림책 『슈퍼 거북』·『슈퍼 토끼』의 유설화 작가(인동도서관, 10월 5일) ▲인기 동화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홍민정 작가(양포도서관, 10월 10일)가 어린이 독자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독서의 즐거움을 전했다.
대미는 10월 31일 산동도서관에서 열린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작가의 강연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매듭지었다.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작가의 집필 과정과 작품 세계를 직접 듣고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통해 작가와 친밀하게 교감하며 동네 도서관의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류정숙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한 달 동안 권역별 도서관을 가득 메워주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방방곡곡 도서관 구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풍성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