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의 간판스타 윤필재 선수가 안방에서 열린 전국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16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특히 개최지 의성에서 군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정상에 오르며 지역 씨름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의성군에 따르면 윤필재 선수는 지난 3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민속씨름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창원특례시청 소속 문기택 선수를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결승전은 마지막 다섯째 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다.윤필재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앞세워 상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하며 태백장사 꽃가마에 올랐다.이번 우승으로 윤필재는 개인 통산 16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지난 6월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정상에 오르며 베테랑 장사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전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개최지 소속 선수가 장사에 등극하면서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의 경쟁력과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윤필재는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실전 경험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치열한 승부를 이겨내며 지역 씨름 팬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의성군 역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지역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 활성화와 선수 육성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윤필재 선수는 "의성군민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장사에 올라 더욱 기쁘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윤필재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한 것은 의성군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의성이 명실상부한 씨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수단 육성과 씨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