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이상기후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총 14억8000만 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특히 쌀 품질 저하와 인건비 상승, 농촌 인력 부족 등으로 농업경영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쌀 생산 기반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의성군은 지역 벼 재배농가 7490명을 대상으로 총 14억8000만 원 규모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이상기후에 따른 쌀 품질 저하와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2025년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벼 재배농가로 등록된 농업인이다.지원금은 벼 재배면적 1㏊당 2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농가당 최대 5㏊까지 100만 원을 지급한다.다만 벼 재배면적이 1000㎡ 미만이거나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군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토대로 대상 농가의 재배면적과 지급 요건 등을 확인한 뒤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최근 농업 현장에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 불안정과 농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 등이 겹치면서 벼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특히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따른 영농비 증가가 농가 소득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군은 이번 경영안정지원금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일부 덜어주고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지원금이 재배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만큼 농가별 실제 경영 부담을 얼마나 완화할 수 있을지가 정책 효과를 가늠하는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이상기후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벼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경영안정지원금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