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진군은 지난 10월 27일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 8명을 모시고 근남면 소재 ‘봄날애햇살’ 화원과 ‘왕피천공원’ 일원에서 노인맞춤돌봄 특화지원서비스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노인맞춤돌봄 특화지원서비스는 우울증이나 고독사, 자살 등 심리·정서적 위기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속 제공해 마음의 안정을 돕고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마련된 복지 사업이다.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전담 사회복지사들의 세심한 안내를 받으며 화사한 ‘안스리움’ 꽃을 화분에 손수 심고 흙을 만지며 반려식물과 따뜻하게 교감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식물을 매개로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쌓았다.
‘불멸의 사랑’, ‘열정’, ‘환대’라는 고운 꽃말을 지닌 안스리움은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긍정적인 희망과 따스한 온기를 전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화분 심기 체험을 마친 어르신들은 인근 왕피천공원 물결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오색으로 물든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담소를 나누는 여유로운 산책 시간을 즐겼다.황이주 울진군수는 “초록 식물을 직접 심고 정성껏 가꾸는 활동이 어르신들의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와 잔잔한 기쁨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특성과 다양한 욕구를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특화 돌봄서비스를 넓혀 삶의 활력과 심리적 안정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