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올해 개최한 4개 공동축제에 10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와인과 한우를 활용한 축제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영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병삼 시장과 시의원, 축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영천 공동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운영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평가 대상은 제52회 영천문화예술제, 제24회 영천한방축제, 제14회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구이축제 등 4개 행사다.올해 축제에는 총 10만6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특히 영천와인페스타는 와인 시음회와 원데이 클래스 등을 통해 9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수치다.영천별빛한우구이축제도 현장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62.8% 늘어난 2억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영천문화예술제는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왕평가요제를 선보였으며, 영천한방축제는 어린이 체험공간과 무료 한방진료,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다만 축제 규모가 커지면서 주말 방문객 집중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 먹거리 부스의 연기·냄새 관리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지역 업체와 단체의 참여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영천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축제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김병삼 영천시장은 "축제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들이 영천에 오래 머물며 다시 찾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를 강화해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