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안동의 전통음식과 공연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연 ‘더 레시피’가 지난 1일 한국문화테마파크 전통극공연장에서 올해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지난해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더 레시피’는 올해 정규공연을 16회에서 24회로 늘렸다.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연계공연 2회를 포함해 총 26회 공연에 관객 1,304명이 찾았다.    정규공연 관람객은 1,204명으로 객석점유율 91.2%를 기록했다.‘더 레시피’는 관객이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에 참여하는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이다.    관객은 김선비의 잔치에 초대된 손님이 돼 배우들의 연기와 춤,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긴다.    배우들은 직접 음식을 내고 대화와 참여형 게임을 진행하며 손님을 정성껏 맞는 안동의 접빈문화를 전했다.음식에도 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담았다. 조선시대 조리서 `수운잡방`에 기록된 닭요리 ‘전계아’를 지난해에 이어 제공하고, 올해는 향과저와 양반유과, 약밥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안동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도 곁들였다. 음식 자문은 지난해에 이어 수운잡방연구원이 맡아 전통 조리법과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공연에 연결했다.안동의 자연과 정서를 담은 창작 음악도 새롭게 선보였다.    전통음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고 무대 공간에 영상을 비추는 프로젝션 매핑을 결합해 몰입감을 높였다.지역 관광과의 연계도 추진했다. ‘주한대사 초청 안동 MICE 홍보 팸투어’와 ‘안동 바로알기 팸투어’ 관람 프로그램에 공연을 편성해 하회마을·도산서원 등 문화유산 탐방과 함께 즐기도록 했다.    관광객을 위한 ‘안동 마실 오신 손님 할인’도 운영했다.안동시는 올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4월부터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더 레시피’는 전통음식과 접빈문화를 관객이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한 작품”이라며 “안동만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로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관객이 안동 문화를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