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이 지역 간호대학과 연계해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역사회간호학 임상실습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고, 어르신들에게 건강 정보와 신체·인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달 28일에는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안동과학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학생 12명이 의성읍 도동1·2리 경로당을 찾았다.학생들은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과 한파 대비 건강관리, 낙상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혈압 측정과 치매 예방 손 운동을 비롯해 한파 예방 상황극, OX퀴즈, 트로트 건강체조, 전단지를 활용한 장보기 인지활동도 마련해 참여를 이끌었다.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소통하면서 지역사회 간호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건강관리뿐 아니라 정서적 교류와 공감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의성군보건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가톨릭상지대·안동과학대·동양대 간호학과 학생 총 76명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실습 과정에는 경로당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도 포함된다.이선희 의성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관리와 소통의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간호 현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주민 건강증진과 예비 보건의료인력의 실무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