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제주와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 사업화를 지원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주도, 세종시와 함께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 성과교류회’를 열었다.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제주테크노파크, 세종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별 SW 상용화·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와 초광역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SW융합클러스터2.0은 지역 특화산업에 SW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2022년부터 제주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구에서 SW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주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는 협력체계를 운영해 왔다.대구시에 따르면 2022∼2025년 사업화 매출 49억 원, 직접고용 139명, 간접고용 520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SW융합 전문인력 567명도 양성했다.올해는 지난 3월 선정한 지역 기업 5곳에 과제 수행비와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화 매출 1억 원과 신규 고용 13명의 실적을 냈다.이날 교류회에서는 대구 5건, 제주 3건, 세종 2건 등 모두 10건의 SW 상용화·실증 과제가 전시·발표됐다.대구 기업 마커스는 5G 통신과 레이더·카메라 센서를 결합한 모빌리티 충돌 방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차량과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보행자 간 충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향후 현장 실증으로 안정성과 활용성을 검증하고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와 연계할 계획이다.에이아이브는 기업 행정업무를 돕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했다.    여러 기관에 흩어진 기업지원 정책 정보를 통합해 맞춤형 지원사업 추천과 신청서 초안 작성, 서류·일정 관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앞으로 5개사 이상의 실증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이너아이는 AI 번호판 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루프 주차 관제 시스템을, 체리는 시각장애인 기부와 연계한 제주 관광 AI 포토부스를 선보였다.    오션라이트에이아이는 드론 영상을 활용한 작물 생육 분석 서비스를 소개했다.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대구와 제주의 협력으로 지역 기업의 SW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현장 실증과 사업화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AI·SW 기술이 새로운 시장 진출과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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