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가 신라의 천문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과학 관광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첨성대 홍보체험관을 조성하고 관람로와 휴게시설 등을 정비하는 ‘첨성대 관람환경시설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사업 대상지는 경주시 황남동 109-1번지 첨성대 일원으로, 국비 21억 원과 도비·시비 각 4억5000만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핵심 사업은 첨성대의 역사적 가치와 신라의 천문과학 기술을 알리는 홍보체험관 조성이다.체험관에는 첨성대의 구조와 축조 방식, 신라인의 우주관 등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체험 콘텐츠를 마련한다.특히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야간 관람 프로그램과 동서양 천문유산을 비교하는 전시 도입도 검토해 첨성대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할 방침이다.관람객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출입 공간과 광장, 관람로를 정비하고 그늘 쉼터와 휴게시설, 주변 조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한다.시는 지난해 7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뒤 올해 4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사적분과 심의를 거쳐 7월 기본계획을 마무리했다.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 착수보고회와 전문가 자문, 국가유산청 심의 등을 거쳐 내년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경주시는 국가유산의 원형 보존과 관광객 편의 증진을 함께 고려해 관계기관과 세부 사업계획을 협의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첨성대의 역사·과학적 가치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중한 문화유산과 주변 경관을 보존하면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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