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예천군은 오는 12일 예천군문화회관과 개심사지 일원에서 ‘약포 정탁 선생 탄신 제5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예천군이 주최하고 (사)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선생의 충의와 애민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역사문화 자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예천 출신인 약포 정탁(鄭琢·1526~1605) 선생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공적과 재능을 살펴 달라는 상소를 올려 구명에 나섰다.    국난 속에서도 인재를 천거하고 정책을 건의하며 나라와 백성을 위한 소신을 펼쳤다.행사는 오전 9시 탄신다례로 시작된다. 참석자들은 예천문화회관에서 예천교를 거쳐 개심사지까지 약 3.5㎞ 구간을 행진한 뒤 ‘약포로’ 지정 선포식과 제막식에 참여한다.오후 1시 30분부터는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약포노래 대합창’과 미디어아트 공연 ‘불멸의 명재상, 정탁’, 기념식이 열린다.    장준호 교수의 학술강연 ‘약포란 누구인가?’도 이어진다.군은 지난 5일 예천박물관 특별기획전 개막을 시작으로 교성곡, 서예인연합회 전시, 예천 전국 한시 백일장 등 연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 행사 이후에도 예천포럼과 초정서예대전을 통해 선생의 삶과 기록을 조명할 계획이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약포 정탁 선생의 발자취는 예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군민과 다음 세대가 선생의 정신을 접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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