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주시는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낙엽 증가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취약지역 집중 감시와 신속한 초동진화 태세 구축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시청 산림과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긴밀히 연계해 산불 대응 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대책본부는 주말과 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야간에는 당직 근무와 연계해 24시간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춘다.현장 감시망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대응단 등 산불 대응 전문 인력 총 139명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산림 인접지와 주요 등산로 등 화재 취약지를 중심으로 밀착 순찰을 펼치며,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조기 진화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특히 가을철 주요 발화 요인으로 꼽히는 농산부산물 소각과 입산자 실화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목재파쇄기를 활용한 부산물 파쇄 처리를 지원해 소각 위험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아울러 초동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장비 운용과 유관기관 공조도 한층 강화한다.
산불진화헬기와 전문 진화차량, 감시 드론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발생 상황을 조기에 포착하고,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조기 진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을 방송과 현수막 등을 통해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등 안전 수칙을 널리 홍보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우정필 영주시 산림과장은 “가을철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과 초기 진화 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약지역 감시망을 빈틈없이 가동하는 동시에 시민들께서도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와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