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 새마을운동 유공 정부포상’에서 53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인재 양성,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았다.도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국제 개발협력과 미래세대 교육, 현장 중심 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왔다.세계화 분야에서는 새마을재단과 함께 해외 16개국 90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했다.
스리랑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국가변혁프로젝트를 추진하고, 35개국 500여 명이 참석한 ‘새마을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를 열어 국제 협력 기반을 넓혔다.베트남 호찌민대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에는 해외 새마을연구소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공동체 가치를 알리고 있다.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영남대 새마을전문대학원 학위과정을 지원해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기반을 다지고, 공적개발원조(ODA)를 이끌 글로벌리더 306명을 49개국에서 배출했다.
‘새마을지도자 대학’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기획과 현장 실행 역량을 갖춘 지도자 2694명을 양성했다.청년과 어린이의 참여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경북·전남 대학생 새마을동행’을 통해 청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는 세대 통합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시작한 ‘새마을어린이 육성사업’은 어린이들이 새마을정신과 공동체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도 추진했다.
‘살기 좋은 경북 만들기’ 691개소와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150가구를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도는 앞으로 청년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형 새마을운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제3세대 새마을운동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 참여 확대와 AI 기반 혁신을 위한 비전·핵심 과제를 발굴한다.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와 관계기관, 250만 도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새마을운동 종주도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AI와 청년세대가 함께 이끄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