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문경새재 옛길에서 수험생과 가족, 관광객들이 함께 걸으며 합격과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문경시는 지난 7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2026 문경새재 합격의 길’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약 3000명이 참여했다.문경새재는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들이 장원급제의 꿈을 품고 넘었던 길이다.    이번 행사는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는 문경 지명의 의미와 옛길의 역사성을 살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각종 시험을 앞둔 수험생 등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걷기 프로그램은 ‘합격의 길’ 7㎞와 ‘장원급제’ 12㎞ 코스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문경새재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곳곳에 마련된 미션을 수행하며 옛길을 걸었다.    21㎞·34㎞·50㎞ 구간의 ‘레전드트레일 러닝’도 진행돼 도전의 의미를 더했다.    각 코스 선착순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기념품을 수여했다.문경시 관광캐릭터 ‘출사동이’와 취타대가 함께한 합격축하 행렬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선비옷을 입고 ‘합격네컷’ 사진을 찍거나 자개 열쇠고리와 종이지게를 만들며 저마다의 소망을 담았다.소리맵시 공연과 DJ 춘디의 전자댄스음악(EDM) 무대, 럭키시트 이벤트 등도 펼쳐져 행사에 활기를 보탰다.김학홍 문경시장은 “선비들이 장원급제의 꿈을 품고 넘었던 문경새재에서 참가자들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이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합격의 길을 시험과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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