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칠곡군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주목받는 모듈형 저속전기차(LSV)의 미국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칠곡군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특구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해 현지 기업·연구기관과 기술협력 및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칠곡군이 추진하는 수요특화 모듈형 LSV의 해외 실증 기반을 확보하고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단은 먼저 미국 조지아주 피치트리 시티를 찾아 LSV 전용도로와 교통안전 관리체계 등 저속전기차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특히 생활교통 수단으로 활용되는 현지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칠곡군 실증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저속전기차 생산·판매 기업인 TAGO EV를 방문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이 자리에서 경북TP와 TAGO EV는 모듈형 LSV의 현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차량 조립과 실증, 유통·판매 분야에서 협력하며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미국 현지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도 추진한다.방문단은 클램슨대학교 국제자동차연구센터(CU-ICAR)와 국제모빌리티혁신센터(ITIC)를 방문해 미국 자동차 안전기준 대응과 차량 성능 검증, 현지 실증시설 활용 방안을 협의했다.두 기관과는 후속 논의를 거쳐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칠곡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모듈형 저속전기차의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