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칠곡군의 한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토지행정의 오랜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과제를 개발해 전국 지적 분야 최고 학술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칠곡군은 민원토지과 지적관리팀 성충영 주무관이 국토교통부 주관 `제49회 지적세미나`에서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지적세미나는 전국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과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적제도 발전과 공간정보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적 분야 학술행사다.성 주무관이 발표한 연구과제의 핵심은 지적도면과 실제 토지 이용 현황 사이의 불일치를 해소하는 것이다.특히 디지털 공간정보 분석 프로그램인 QGIS와 생성형 AI를 접목해 공공용지의 지적공부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기존 토지행정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지적정보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 주민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연구는 행정 현장에서 주민 민원을 처리하며 발견한 문제점을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단순한 이론 연구를 넘어 실제 토지관리 업무에 활용되고 있어 행정 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칠곡군의 설명이다.성충영 주무관은 "현장에서 발로 뛰며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떠올린 아이디어가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지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편익을 높이는 스마트 지적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수상은 칠곡군 토지행정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확하고 신뢰받는 토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