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의 악기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악기교육 지원단’을 운영한다.‘악기교육 지원단’은 초·중·고등학교의 음악 교사 15명을 중심으로 ▲1인 1악기 교육 지원,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 멘토링, ▲악기 관리 등 학교의 요구에 맞게 악기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먼저, ▲1인 1악기 교육 지원은 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고 심리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1인 1악기 교육의 운영 상황을 살피고, 단위학교에서 특색 있는 운영을 돕는다.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 멘토링은 오케스트라 저변 확대를 위해 오케스트라 운영 경력이 많은 교사와 적은 교사를 1:1 매칭하여 전문 인력이 부족한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결한다.멘토링 운영을 통해 연주회 개최와 같이 오케스트라 운영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은 물론 연주음악 분석, 지휘법 등을 안내하여 음악 연주에 대한 다양한 역량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악기 종류가 다양해지고 전문화되어 가고 있는데 비해 악기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없는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악기 관리 매뉴얼을 보급하고 일선 학교로 직접 찾아가 악기 수리 및 관리를 돕는다. 이외에도‘악기교육 지원단’은 학교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여 학교급 별 악기교육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악기교육 운영이 잘되는 학교의 사례를 발굴하여 일선학교에 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경대사대부중 최한나 교사는 “학생 오케스트라를 처음 맡아서 운영하기 막막했었는데, 악기교육 지원단 선생님께서 오케스트라 운영 전반에 걸친 내용과 악기관리 방법 등 세심하게 지도를 해주셔서 오케스트라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2학기에 있을 학생 동아리한마당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예술은 풍성한 삶을 위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소중하므로, 모든 학생들이 각자 하나의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악기교육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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