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매천고등학교 미술중점과정 학생들은 교내 전시로 모은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태전2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KF94 마스크 1,000장과 생리대 1,120장으로 기부했다. 매천고 미술중점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작년 2학기 성과발표 전시회와 올해 1학기 릴레이 개인전을 통해 전시하고, 구매를 희망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판매한 후 수익금을 모았다. 학생들은 함께 기부 물품을 선정, 구매하고 태전2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마스크와 생리대를 전달함으로써 즐거운 나눔의 장이 되었다. 기부한 물품들은 독거노인,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달하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찼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라고 전했다. 우병영 교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해 조성된 수익금으로 생필품을 기부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학교가 되겠다.” 라고 말했다. 이에 태전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매천고의 기부 물품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큰 힘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