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코로나19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는 등 식생활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어린이들의 나트륨 섭취 증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특히 영·유아기는 성인 건강의 기초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나트륨 과다 섭취는 어린이 비만율 증가 및 향후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올바른 식생활 관리에 많은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영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 맞추어 ‘나트륨 비우기(이하 나비)’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연령별로 놀이 체험 중심의 교육을 운영했다.이 프로그램은 나트륨 비우기 실천방법 3가지 알아보기, 나비 릴레이 HEALTH-UP!, 영양정보 표시판 빙고게임, 채소차차 댄스교육 등 연령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총 어린이급식소 57개소, 어린이 764명이 참여했다.어린이집 교사 김 모 씨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나트륨 줄이기의 중요성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교육이었다”고 했다.영천시 센터장(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영아)은 “나트륨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교육 하고 체험하게 할 뿐 아니라 어린이 교육효과가 가정으로도 이어지는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교육안을 구성했다”고 했다.또한 영천시 보건소는 ”영천시 센터가 자체 개발한 앱을 통하여 자신의 올바른 식생활 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어린이와 등록급식소, 그리고 가정을 연계한 저염 식생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