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경상북도는 2020년 7월 인천 수돗물 유충발견과 같은 수돗물 사고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공급을 위해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수돗물 유충사고와 관련해 정수장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포항 등 13개 시군 21개 정수장에 올해까지 총사업비 254억 원(국비 127, 지방비 127)을 투입하는 정수장 위생 관리 계획을 마련했다.지난해 유충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7억 원(국비 54, 지방비 53)을 투입해 포항, 경산, 의성 등 9개 시·군 11개소의 사업을 완료했다.올해는 잔여사업비 147억 원(국비73억, 지방비 74)을 모두 확보해 문경, 영천 등 4개 시군 10개소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을 통해 정수장 내에 ▷여과지 덮개설치 ▷여과지 및 배수지 내부벽면 방수처리 ▷창호 및 환기시설 미세방충망 설치 ▷에어커튼 설치 및 밀폐문 교체 등으로 먹는 물 관리 시설의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정수장 위생관리개선사업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정수장 위생관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수돗물 사고 예방은 물론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