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산소방서(서장 정윤재)는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 등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를 적극 홍보한다고 26일 밝혔다.‘비상용 목욕가운’은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등에서 신속하게 착용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가운으로 인명 대피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일례로 지난 2017년 12월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여성 사우나 이용객들이 옷을 챙기다 신속히 피난하지 못해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했다.피난 취약자가 상·하의를 입고 탈출하는데 약 38초가 소요되는 반면, 비상탈출용 가운만 걸치고 대피할 때는 약 16초면 가능해 대피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손명환 예방총괄담당은 “화재 등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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