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포스코의 지주사 본사 서울 설치를 두고 포항지역사회를 넘어 경북권, 정치권 전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30~40대 젊은 연령의 지역 문화관광 현장종사자로 이뤄진 포항문화관광협회 회원들이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임현철 포항문화관광협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18일부터 창포사거리 일원에서 5일에 걸쳐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미래를 위한 ‘포스코홀링스 본사 서울 설치 반대’촉구를 이어가고 있다.임현철 포항문화관광협회장(영일만관광특구회장 겸직)은 “과거 포항은 아름다운 명사십리를 내어주고, 철강의 메카, 산업도시라는 자부심 하나로 50년을 동고동락했다” 며 “관광업 종사자로서 관광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여건 속에서도, 포스코를 응원하며 관광의 씨앗을 뿌려왔다”고 말했다.이어, 임회장은 “이제 와서 기업중심적 사고만으로 포항시민과 아무런 소통없이 지주자의 서울 설치를 추진하고, 지역민들을 민심을 갈라놓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고 젊은 층에서도 팩스체크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마지막으로 임회장은 “과거 반세기 포항시민들의 희생에, 미래 반세기 포스코가 응답할 때라며, 국가균형발전의 틀 속에서 우리 포항이 산업도시와 관광도시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대표도시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