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의성군은 8월 11일 봉양온누리터 도서관에서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 캠프를 실시했다.“여름밤, 우리 도서관에서 놀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독서 캠프는 어린이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주제 도서를 깊이 읽고 특색있는 독서활동을 경험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자 기획됐다. 『숨바꼭질』, 『날아라 삑삑아』를 쓴 권오준 작가의 동화책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등장 캐릭터 만들기, 도서관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주제 도서 『비비를 돌려줘』를 연계한 마술공연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호응이 좋았다. 해가 진 뒤 도서관 야외 데크에서는 손정윤 소프라노의 공연이 열렸다. 바람의 빛깔, 넬라 판타지아 등의 익숙한 노래가 연신 흘러나오자 지나가던 주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분위기 있는 여름밤 공연을 감상했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는 멋진 도서관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내 즐거웠고 다음 방학 때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봉양온누리터도서관은 8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초등 스피치 외 13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