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진군 평해읍은 지난 28일 오곡1리가 오곡리 연당정에서 후손없는 고인 12분의 넋을 기리기 위해 관내 기관장, 이장,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후제를 봉행했다고 전했다.무후제(無後祭)는 후손을 두지 못하고 숨진 고인들이 관청에 자신의 재산의 일부를 기부하고 제사를 지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지내는 제사다. 권재목 평해읍장은 “무후제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리는 한편,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