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3년째 광양매화축제를 공식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춘객을 대비한 행정지원에는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시는 7개 관계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고,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7일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우선, 매화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상황실 운영, 방역 강화, 교통지도 등 관광객 수용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또한 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 교통 통제 상황실 운영, 공영주차장 주차 안내, 노점상과 무허가 건축물 단속, 가설 건축물 허가와 지도단속에도 나섭니다.시는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매실가공식품 판매지원책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연이은 매화축제 취소로 타격이 큰 매실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GS수퍼마켓 등과 함께 매실가공식품 기획전을 벌일 계획입니다.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소비자층을 겨냥해 진행될 이번 행사는 매실 농가의 시름을 더는 한편 광양 대표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김성수 관광과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광양매화축제를 불가피하게 공식 취소했지만 매화를 보러 오는 상춘객에 대비해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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