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남부교육지원청 제1Wee센터는 10월 12일 와룡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회복 지원을 위한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지원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병원방문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위기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Wee센터와 연계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심리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은 ▲위기학생 상담, ▲학부모 상담,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자문과 컨설팅 과정으로 운영되며, 가정-학교-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교육공동체를 확장시키고, 학생들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한 정신건강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녀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할 수 있었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전문가와의 컨설팅에 참여한 와룡중 교사는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심리적인 어려움에 대한 적절한 지원방법을 구체적인 컨설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동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속적인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운영을 통해, 위기학생들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학교현장 밀착형 심리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은 15개교의 요청을 받아 정신건강 전문의가 학교를 방문해 상담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