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대구태암초등학교 화장실이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최한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고 18일에 밝혔다.`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해 선정되는 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응모자격은 응모마감일(2023년 7월) 기준으로 완공 후 3개월이 경과한 화장실로, ▲법률에 적합한 설치기준 충족, ▲청결 유지관리, ▲장애인·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 증진, ▲에너지 절약 등 탄소배출 줄이기 동참, ▲지역 특성 등을 반영한 디자인 창의성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방문 심사, 시민 모니터링을 거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태암초는 2000년 개교 이후 22년간 화장실 및 세면실을 사용하며 노후로 인한 건축 마감, 설비 및 전기 기기들의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어, 학생 및 교직원의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전면 보수했다.서부교육지원청은 사업비 총 10.57억 원을 확보해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설계와 공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공사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한 학습 피해가 없도록 사업을 추진했다.이삼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국 단위 공모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