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7일 오후 7시 달서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셀프 웨딩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셀프 웨딩 아카데미’는 연애, 결혼, 가족 가치에 대한 청년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결혼을 합리적으로 설계하고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5회차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36명 수강생 중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신랑, 신부 커플이 있어 수강생 모두 축하의 마음을 담아 “나랑 결혼해 줄래?” 구호를 외치며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등 다 함께 축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5주로 진행되는 ‘셀프 웨딩’ 과정은 슬기로운 결혼준비 방법(10/27), 나에게 맞는 웨딩홀(대구~경북)(11/3), 셀프 스냅사진 촬영기법(11/10),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및 혼수 준비(11/17), 핵심정리 A to Z 웨딩플랜(11/24) 등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5회 과정 중 3회 이상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협력업체와 연계해 결혼관련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하고, 결혼친화 공모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결혼장려 분위기를 조성한다. 수강 신청은 달서구에 주소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 예비부부 등 누구나 가능하고,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신랑, 신부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함께라서 더 행복한 결혼, 가족의 가치를 지역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