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포항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에 참가해 포항의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과 추진 성과를 홍보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개최해 올해로 13회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전 세계의 국가, 도시, 연구기관의 주요 인사 및 대기업 등이 참여해 기술력, 경쟁력 등을 공유하는 장이며, 포항시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전문가와 정책결정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행 기술 △에너지·환경 △이동성 △거버넌스·금융 △포용적·공유 도시 △공공기반 시설·건축 △해양 경제 △안전·보안 등 총 8개의 주제별 콘퍼런스가 열렸으며, 130여 개국 860개 이상 기업·도시가 참가해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국토교통부의 ‘통합한국관’에 조성된 ‘포항시 스마트시티 홍보관’은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및 지역 기업이 보유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홍보했으며 참가 기관·기업과의 네트워킹 장도 함께 마련됐다.포항시 홍보관에는 유럽 주요 국가 및 일본대표단, 사우디 아람코 등 많은 국가와 기업이 방문했으며, 포항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아울러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과 스마트시티 산업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지고 향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를 통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해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벤처기업 중심의 스마트시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제적인 스마트시티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