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포항시보훈회관이 타 지역 지자체와 보훈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1월 대구 중구청을 비롯해 군위군 보훈 담당자들이 포항시 보훈회관을 방문해 건물을 둘러보고 건립과 운영 사항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군위군 관계자는 군위군에도 보훈회관이 있으나 오래돼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염원인 새로운 보훈회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포항시 담당자로부터 신규보훈회관의 추진 배경과 건립 사항,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는 등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중앙회장단은 보훈 정책 및 시설과 관련해 우수 보훈회관으로 포항시보훈회관을 손꼽으며 지난 1일 시설을 둘러보고 포항시보훈회관을 우수사례로 알리기로 했다. 포항시 보훈회관은 80억 원을 투입해 올해 6월 1일 개관했다. 신축 보훈회관은 연 면적 2,343㎡, 지상 4층 규모로 사무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체력단련실, 주차장 등이 있으며, 지역 내 10개 보훈단체가 같이 입주해 있다. 편준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보훈 가족 4만여 명이 입주한 보훈회관을 많은 곳에서 찾아주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보훈단체들의 예우와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포항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