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주시가 지난 4일 김경대(64) 前경주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도시정책자문관으로 위촉했다.도시정책자문관 제도는 경주시가 도시계획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시정책 관련 정책 수립에 자문을 받고자 이번에 신설했다. 김 신임 정책자문관은 경주대 도시공학과 교수,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객원교수, 한국부동산원 상임감사, 국토부 신행정 수도 설계위원, 경주시 경관위원회 위원장 및 고도보존심의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 도시설계 공학박사 출신인 김 정책자문관은 현재 경주시 도시계획위원, 경북도 산업단지 부위원장,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을 맡고 있는 등 도시계획 분야 권위자다.경주시는 도시정책자문관 신설로 SMR국가산단계획, 신경주 역세권 개발, 도시개발 및 도시관리정책과 관련해 보다 체계화된 전략 수립을 위해 김 신임 자문관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김경대 신임 도시정책자문관은 “역사문화도시 경주는 신라왕경의 도시구조 위에 현대적 도시발전과의 여러 도시문제를 정교하게 다루는 접근방법이 요구되는 국내 유일의 도시”라며 “관광도시의 매력과 살기 좋은 삶터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김 자문관의 지식과 경륜이 필요한 때”라며 “옛 경주역 부지 개발, 광역교통 구축, 해오름동맹, 스카이라인 등 현안사업 추진과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기준점이 될 시금석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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