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안동시보건소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한 유행상황에 대비하여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5세 이상 학동기에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주로 늦가을~초봄에 유행하고, 감염 초기 발열․두통․인후통이 나타나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다가 중증의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으로 불리며 발열․기침․두통․콧물․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아는 오심․구토․설사 등이 나타난다.경상북도 표본감시 48주차 주간소식지(`23. 12. 2.기준)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경상북도 `22년 84명 → `23년 96명으로 작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인플루엔자(독감)은 경상북도 1000명당 `22년 15.0명 → `23년 48.6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는 휴지와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하루에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열기 생활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호흡기 감염병의 경우 손씻기, 기침예절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비말․공기 중으로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증상 발생 시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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