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내년 1월부터 기존 상담전화 번호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로 통합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 △생명의 전화 △청소년 전화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을 내년 1월부터 통합된 ‘109’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상담전화 서비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통합번호 ‘109’는 ‘119’와 같이 기억하기 쉽게 긴급성을 담아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개선할 수 있고, ‘한 명의 생명도(1), 자살 zero(0), 구하자(9)’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몸이 아플 수 있는 것처럼 마음도 아플 수 있다”라며 “몸이 아프면 119에 전화하듯이 마음이 아프면 109 또는 포항시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신건강관리사업, 생명존중사업, 아동·청소년마음건강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